강아지가 먹어도되는 과일 및 채소
저희집 댕댕이는 과일을 깍을때면 제 발 밑에서 왔다갔다 안절부절 못합니다. 혹시 과일 조각이라도 떨어질까 봐 기다리는거지요. 가끔 배는 먹이기는 했는데 어떤 과일과 채소를 먹여도 되는지 그 여부를 확실히 알지못해 이번에 정리해보았습니다.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과 채소 확실히 알아두고 간식으로 잘 챙겨줘야겠습니다.
1. 사과
섬유질과 비타민 A, C가 풍부한 사과는 강아지에게도 훌륭한 공급원이 되며 관절건강 및 소화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저칼로리 과일로써 지방 섭취를 줄여나가야 하는 노령견 혹은 다이어트 중인 반려견에게 간식 대용으로 주기에 적절합니다. 반려견 치아 관리에 도움을 주며, 일정 부분 치석 제거 및 상쾌한 숨결을 유지하는데 좋은 영향을 줍니다. 사과는 단백질과 지방이 적어 노견에게 완벽한 간식입니다. 사과를 반려견에게 간식으로 공급할 경우 껍질, 씨앗, 몸통 부분을 제거한 후에 먹기 좋게 조각을 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바나나
바나나는 비타민 B6, 비타민 C 그리고 칼륨(포타시움)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로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입니다. 섬유질 함량이 높아 강아지의 소화를 도울 수도 있습니다. 바나나의 경우 칼로리 및 당분이 높은 편에 속하기때문에 바나나를 과도하게 장기간 급여 할 시 비만, 소화 불량, 당뇨병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음으로 강아지에게 적정량을 급여해야 합니다. 또한 바나나 껍질의 경우 소화 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주는 것이 좋지 않습니다.
3. 블루 베리
블루 베리는 항산화 성분이 매우 풍부한 슈퍼 푸드로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에게도 좋은 과일입니다.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되며, 유해 산소를 제거해주는 역할과 세포의 재생도 도와줍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 개선 및 예방에도 도움주며,노화방지와 피부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쥽니다. 강아지의 심장 질환 및 뇌졸중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4. 망고
망고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반려견의 변비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수분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설사하는 아이들에게는 주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항산화 성분 및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가 섭취할 경우 시력 개선 및 행상, 변비 개선, 모질(강아지 털),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합니다. 강아지에게 망고를 먹일 때에는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입 크기로 썰어 그릇에 담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5. 배
배는 구리, 비타민 C 및 K,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강아지에게 훌륭한 간식입니다. 과일을 먹으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50 % 줄일 수 있다고합니다. 또한 배에는 인베타제, 옥시다제와 같은 소화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에게 체기가 있을 때 먹이기 좋으며, 루테올린이라는 성분도 풍부해 환절기나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씨앗에 시안화물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배를 한 입 크기의 덩어리로 잘라서 구덩이와 씨앗을 먼저 제거하십시오.
6. 수박
수박은 92% 이상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로 수분 보충 및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며, 해열 및 해독, 이뇨 작용을 도와 부종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의 변비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A, B6, C, 티아민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수박의 라이코펜 성분은 강아지의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이 필요한 강아지에게도 부담 없이 먹일 수 있습니다.
단, 강아지가 수박 씨를 먹을 경우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수박씨는 반드시 제거한 후 급여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채소
1. 당근
당근에는 비타민 A, B, C 와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코가 벗겨지거나 탈모나 털이 탈색되는 증상을 예방해줍니다. 당근은 저칼로리 간식으로 다이어트 중인 강아지에게 도움을 주며 치아관리에 도움을 줍니다.또 한 시력 향상, 장염 예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많이 먹게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에 손가락 두 개 정도의 양이 적당합니다. 급여해주실 때는 날 것도 좋지만, 소화가 더 잘 되도록 가급적 익혀서 작게 잘라 주는것이 좋습니다.
2. 오이
오이는 수분이 풍부하여 여름철 간식으로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K가 들어있어 치아와 뼈에 도움을 줍니다.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에게는 골격의 긴장감을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오이에 함유되어있는 이산화규소(실리카)라고 불리는 미네랄은 관절의 통증, 붓기와 결림을 완화시켜 주며 입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3. 양배추
양배추는 장을 보호하는 글루타민 성분이 풍부하여 구토를 자주 하는 반려견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또한 양배추는 반려견들에게 요로결석과 방광염과 같은 질병 예방에 탁월하며 비타민, 섬유질, 미네랄, 베타카로틴, 무기질, 단백질 등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반려견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채소 중에 하나입니다.
양배추에 들어가 있는 티오시아네이트라는 성분은 갑상선에 이상이 있거나 관련 질환의 약을 복용 중인 강아지가 섭취했을 경우, 약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치료 효과를 떨어뜨려서 반려견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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