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것 같습니다. 컴퓨터를 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잠들기전에 사용하는 스마트폰 때문에 그영향이 있는듯해요. 벌써 노안이 온건지 TV를 볼때도 눈을 찡그리게 되고 장시간 컴퓨터를 할 때도 눈이 침침하고 너무 피곤해지더라고요. 눈이 침침해지는 이유로 어떤것이 있는지 정리해 보고 눈관리 좀 해야할듯 싶습니다.
눈이 침침해지는 이유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병원에 가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부위 중 하나가 눈입니다. 눈은 몸의 변화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예민한 기관으로 전신 질환의 많은 단서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결막이 과하게 흰색을 띄거나 망막에 출혈이 있는 경우는 빈혈, 눈이 노란색을 띨 경우 간질환이나 담도 질환을 의심할 수 있으며 눈이 자주 충혈될 때는 과로를 의심할만 합니다.
▶ 눈이 침침하고 흐린 증상은 가볍고 일시적인 경우에는 원인이 해소되면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 흔히 피로가 쌓이거나 장시간의 근거리작업 등으로 눈이 침침해질 수 있는데 이는 충분한 휴식으로 피로를 해소하면 완화됩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이 심하거나 근시, 원시, 난시 같은 굴절이상 또는 노안이 원인일 수 있고 백내장과 같은 수술이 필요한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신경이 계속 흥분 상태로 있어 눈 밑이 파르르 떨리게 됩니다. 보통 한쪽 눈둘레 근육에서 발생하며 아래 눈꺼풀 근육에 잘 생기지만, 때로는 양쪽 눈꺼풀 위아래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어쩌다 한 번 몇 시간 동안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며칠에서 몇 주 혹은 몇 달 동안 눈꺼풀 떨림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이 같은 증상은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거의 사라지는데요. 과음과 흡연을 삼가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조개류, 토마토, 멸치, 우유 등을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눈꺼풀 떨림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점차 떨림의 강도나 범위가 넓어지면 ‘안면경련’이나 ‘안검연축’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어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눈물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원인이라면 자주 눈을 감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실내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누액을 처방받거나 누점폐쇄술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노안이 원인인 경우 중년기 이후부터는 가까운 글씨가 점차 흐려보이기도 합니다. TV나 스마트폰,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30대에서도 노안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노안이 의심되면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노안으로 인한 것인지 다른 질환 때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굴절검사와 원거리·근거리 시력 측정 등의 객관적인 검사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노안이 오는 나이가 바로 여러 안과적 문제가 생기는 나이이기 때문인데요. 노안이 올 연령이 되면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안구건조증과 같은 안질환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 고혈압이 있을 경우 혈관 덩어리인 눈에도 중풍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눈 속 망막으로 연결된 동맥, 정맥이 막히는 것으로 갑자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갑자기 먼 곳이 안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눈에 좋은 음식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과 시금치와 같은 녹황색채소는 망막의 노화를 막는 루테인이 풍부합니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색소도 시력회복을 돕습니다. 달걀, 치즈 등 고단백식도 좋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때는 40cm이상 거리를 유지하며 사용을 자제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집중을 요하는 근거리 작업을 하는 경우에도 눈을 자주 깜빡여 각막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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