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효능 먹는방법
최근 육식만을 고집하는 가족들을 위해 채소를 조금씩이라도 섭취할 수 있도록 브로콜리를 데쳐서 먹이고 있습니다. 브로콜리가 몸에 좋다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몸에 좋은지 잘 알지못해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가 곤란했습니다. 이걸 왜먹어야하냐며 투덜대는 아이들을 위해 브로콜리의 효능을 제가 먼저 제대로 공부하고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에 정리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로콜리 효능
브로콜리는 배추속의 한 종류인 브라시카 올레라케아에 속하는 채소 일종입니다. 양배추의 변종인 브로콜리는 제2차 세계대전 무렵 원산지인 이탈리아에서 유럽 각지로 퍼진 이후 우리나라에는 1960년대에 처음 들어왔습니다.브로콜리는 서늘한 기온에서 자라고, 더운 여름에 특히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미국의 암 예방 식품 연구 결과, 토마토와 함께 최고의 식품으로 손꼽히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로콜리!브로콜리는 끓이거나 증기를 쐬서 익혀 먹지만 날 것으로도 많이 먹습니다. 끓이는것은 내재된 영양소 파괴에 영향을 주지만 대신에 증기를 쐬서 먹는 것은 다른 물질을 많이 뺏지 않으면서도 효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1. 항암효과
브로콜리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셀레늄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하고 항암작용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 중에서도 주로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 간암, 유방암, 췌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고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환경오염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45세 이상부터는 셀레늄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그밖에 셀레늄은 면역체계를 강화해 질병을 예방하고 어린이 성장발육을 촉진시키며, 고혈압과 심장병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2. 위염예방
흔히 위장병에 좋은 식품으로 양배추를 꼽습니다. 양배추 속의 비타민 U가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만성위염, 위궤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인데요. 브로콜리 속에는 양배추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 U가 들어 있을뿐만 아니라 위암과 위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죽이는 설포라페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위궤양과 위암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브로콜리 싹에는 브로콜리보다 설포라페인 성분이 20배나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3. 비타민 A 풍부, 면역력 강화
브로콜리 속에는 피부나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해 감기나 세균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 A가풍부하게 들어있어 꾸준히 먹으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브로콜리 싹에는 비타민 A의 전구물체인 베타카로틴이 다량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은 물론 야맹증에도 좋다고합니다.
4.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
브로콜리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나 더 많습니다. 또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 함량도 100g 중 1.9mg으로 야채 중에서 단연 으뜸입니다. 이는 다른 야채보다 2배나 많은 양. 특히 브로콜리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 속의 유해물질을 흡착해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대장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5. 노화방지
우리 몸속에 활성산소가 쌓이면 노화를 촉진하는데, 활성산소는 음식이 소화되고 흡수되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브로콜리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탁월하고 해독작용도 뛰어나서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6. 다이어트
브로콜리는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이면서 풍부한 섬유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좋고, 변비에도 좋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습니다. 또한 야채 중에서 가장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의 어지럼증 방지에도 좋습니다.
7. 관절통 완화
브로콜리는 칼륨과 글루타티온 함유되어있어 관절에 축적된 혈청을 제거하여, 관절염과 관절증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8. 빈혈 완화
브로콜리는 철분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식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빈혈 환자에게 좋습니다. 물론 빈혈을 예방하기도 하며, 빈혈이 생기기 쉬운 임산부나 생리양이 많은 여성,코피가 많이 나는 사람, 수유 중인 여성에게도 권장됩니다.
브로콜리 먹는방법
브로콜리의 어떤 부분을 먹어야 하는가?
브로콜리를 먹는 사람들이 잎과 줄기는 버리고 꽃 부분만 먹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브로콜리는 잎과 줄기 부분에 꽃 부분보다도 더 많은 양의 섬유질이 있으며, 잎에는 줄기와 꽃보다 더 많은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1. 살짝 데쳐 먹습니다.
날것으로 먹으면 브로콜리 특유의 설포라페인을 가장 잘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날로먹기 부담스럽다면, 끓는 물에 데쳐 먹되, 1분 정도만 살짝 데칩니다. 오래 삶으면 중요한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으니 물러지도록 오래 삶지 마세요. 데친 후 찬물에 담그면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살짝 헹구거나 그대로 식힙니다.
2. 스팀으로 쪄 먹습니다.
브로콜리의 효능을 최대한 많이 얻기 위해서는 브로콜리를 쪄먹는 것이 가장 많은 영양소를 보존하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3. 브로콜리를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브로콜리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베타카로틴(비타민 A)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참기름에 볶으면 비타민 C·E를 2배로 흡수할 수 있고 올리브유로 볶으면 지용성 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촉진시켜 줍니다.
4. 다른 재료와 익힐 때는 마지막에 넣습니다.
브로콜리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한데요. 이를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다른 재료와 함께 익힐 때 맨 마지막에 넣는 것이 영양소의 손실을 줄이고 색상을 선명하게 살리는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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