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 완전정복! 원인,증상, 정상수치, 예방법까지 총정리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져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대사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상지질혈증 고지혈증의 정의, 주요 증상, 원인, 정상수치, 그리고 식이요법과 운동, 약물치료 등 효과적인 치료 및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최근 들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혈액 속 지질 수치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졌습니다. 이 두 질환은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점이 있어서 헷갈릴 수 있지만, 꼭 알아야 할 건강 정보입니다.

≣ 목차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이란?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은 모두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진 상태를 의미하지만, 조금 더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를 말합니다. 반면, 이상지질혈증은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으면서도,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고지혈증보다 이상지질혈증이 더 넓은 개념으로, 혈액 내 지질의 이상을 모두 포함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각종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의 증상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혈액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질 수치가 매우 높아지면 몇 가지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에 황색종(xanthoma) 발생: 콜레스테롤이 피부에 침착되어 황색의 혹이나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눈꺼풀에 황색판종(xanthelasma): 눈꺼풀에 노란색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급성 췌장염: 중성지방이 500mg/dl 이상으로 매우 높아지면 복통, 구토 등 췌장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동맥경화 관련 증상: 장기적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지만, 혈액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의 원인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의 원인은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일차성(원발성): 유전적 요인, 비만, 지방과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이 주된 원인입니다.
• 이차성(속발성): 갑상선기능저하症, 만성간질환, 신증후군,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다른 질환이나 임신,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비만 환자에서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 환자는 비당뇨 환자보다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이 2.3배 높고, 고혈압 환자도 2.1배 높게 나타납니다.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에도 이상지질혈증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의 정상수치

 

혈액 내 지질의 정상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130mg/dL 미만 (위험군은 100mg/dL 미만, 고위험군은 70mg/dL 미만, 초고위험군은 55mg/dL 미만 권고)
•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40mg/dL 이상(남성), 50mg/dL 이상(여성)
•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 150mg/dL 미만

 

최근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는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기존 70mg/dL에서 55mg/dL로 더 낮추고, 기저치보다 50% 이상 낮추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도 위험도에 따라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를 달리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의 치료 및 예방법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의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기본입니다.

 

1. 식이요법

•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섭취 줄이기: 동물성 지방, 튀긴 음식, 가공식품을 피하고, 생선, 콩, 두부, 기름기 적은 살코기 등 건강한 식품을 선택하세요.
• 식이섬유 섭취 늘리기: 현미밥, 통밀빵, 과일,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 알코올, 고탄수화물 음식 줄이기: 과도한 음주와 당분이 많은 음식은 중성지방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운동

• 유산소 운동: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줍니다.
• 체중관리: 비만이나 복부비만이 있다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금연 및 절주

• 흡연: 흡연은 혈관 건강을 크게 해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음주: 음주는 1~2잔 이내로 줄이고, 과도한 음주는 피하세요.

4.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지질수치가 조절되지 않으면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 스타틴(statin) 계열 약물: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해 LDL 콜레스테롤을 낮춥니다.
• 기타 지질저하제: 중성지방이 매우 높을 때는 피브레이트, 오메가3 등 다른 약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PCSK9 억제제: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특수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약물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시작해야 하며,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효과와 부작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5. 정기 검진 및 관리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비만,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결론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은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대사질환입니다. 증상이 없어서 방치하기 쉽지만, 조기에 발견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 꾸준한 운동, 금연, 절주 등 평소 생활에서 작은 실천이 큰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자신의 지질수치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와 상담해 맞춤형 관리법을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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