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서울사는 언니와 언니네 가족들이 놀러왔어요. 몇달만에 만나는건지,,,,예전처럼 자주 왕래를 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거리상으로는 차로 1시간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살지만 지역이 다르다보니 아무래도 자주 못만나게 되네요. 오랜만에 온 언니네 가족과 점심을 먹으러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오창 맛집으로 나름 입소문이 난 느린마을 양조장으로 결정했어요.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어찌하다보니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었네요. 런치메뉴가 목살 스테이크 코스로 9,900원이어서 아이들 먹기에도 좋을거라 판단하여 바로 들어가봤습니다.
오창에도 맛집이 정말 많이 생였습니다. 메가박스도 들어오고 아무래도 이쪽이 더욱 활성화되지 않을까싶어요.
위치는 LK트리플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런치타임은 11시30분부터 3시까지이니 기억해주세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진열장과 양조장!!!+.+
정말 신기하고 밥 먹으러 왔는데 막걸리는 꼭 맛봐야겠단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실내가 꽤 넓고 깔끔합니다. 창가자리에 앉고 싶었지만 저희는 아이들이 많아서 패쓰~
창가자리는 뷰가 정말 대박입니다!!!오창 호수공원이 다 보여요~낮에도 좋겠지만 밤에 와서 보면 더욱 운치있고 분위기도 최고일듯하네요!
저희는 목살 스테이크 코스와 만두전골이었나,,,,형부가 전날 과음을 해서 얼큰한 국물이 드시고 싶다기에 매콤한 전골로 주문해봤어요. 기본으로 나오 샐러드와 전을 맛보고 벌써부터 홀딱 반해버렸네요. 너무 맛있어서 메인 음식 나오기전에 싹쓸히 했습니다. ㅋㅋㅋ
아이들 밥과 먹으라고 주문한 목살스테이크는 정말 인기 짱짱짱! 맛있어서 저도 한입 먹어보고 다음엔 이거 먹으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음,,,만두전골은 솔직히 우와~맛있다정도는 아니었구요...so,,,so....먹을만했습니다. 다음에는 안먹을듯하네요 ㅠㅠ
느린마을 양조장& 푸드에서 반한것은 바로 요 망고막걸리였습니다. 원래 막걸리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편이라 가볍게 입가심만하자고 주문한건데 대낮부터 술판 벌일뻔 했어요. 달콤한 망고가 술이아니라 쉐이크같았어요. 너무 맛있어서 한잔 먹고나니 아쉽더라고요. 다음을 기약하며 꾸~~~욱 참았습니다.
안주도 다양해서 먹을게 너무 많더라구요. 안주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할 듯 합니다. 형부가 이맛에 반해 직원분께 여기가 체인점인지 서울에도 있는지 확인해보더라구요. 서울 강남점에도 있다고하니 형부 회사 근처에 있다며 엄청 좋아하시네요. ㅋㅋㅋ아마도 퇴근하시고 자주 방문하실듯 하네요.ㅋㅋㅋ
카운터에 다양한 술이 진열되어있는데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일듯 합니다. 저희도 막걸리 2병 사다가 집에서 먹었네요 ㅎㅎㅎ 처음 방문해봤던 오창 맛집 느린마을 양조장 & 푸드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취향저격이었습니다. 다음엔 저녁타임에 한잔 하러 와야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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