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 증상, 원인, 검사, 수술비용 및 치료방법

요실금 증상, 원인, 검사, 수술비용 및 치료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혹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는 경우, 운동할 때나 춤을 출 때, 심지어 기분이 좋아 웃을 때조차 소변이 찔끔 새어 나와 곤란한 경험이 있으십니까? 특히 출산 후의 여성과 중년 여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인 요실금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요실금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가 부끄러워하거나 방치하지 않고 치료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요실금 증상, 원인, 검사, 수술비용부터 치료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어 버리는 것을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배의 압력이 높아질 때(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을 때, 뛰거나 줄넘기 등 운동을 할 때 등),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면서 바로 소변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성인남성보다 성인 여성이 발생빈도가 큰 편이지만 , 노인의 발생 빈도는 남녀가 비슷하다고 합니다.

 

요실금 원인 및 증상

요실금은 종류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법이 다를 수 있어 발생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어떤 형태의 요실금인지 확인하고 치료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요실금이 발생하는 원인이 다양한 만큼, 요실금의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요실금 종류와 원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복압성 요실금

무거운 짐을 들 때, 달리거나 점프를 할 때,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등 배에 힘이 들어갔을 때 소변이 새어 버리는 것이 복압성 요실금입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전체 여성 요실금의 80~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악화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여 요도의 접합을 유지하는 기능이 악화되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 적출술 등 골반 부위의 수술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골반 장기 탈출증, 비만, 천식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을 치료하려고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한 후 발생하기도 합니다.

 

② 절박성 요실금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지고(요의 절박감), 참지 못하고 새어 버리는 것을 절박성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절박성 요실금은 요실금의 20~30%를 차지하며, 방광의 신경이 예민해져 발생합니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어서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나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을 참지 못하고 소변이 흘러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과민성 방광,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 등의 신경계 손상이 있는 경우, 방광염이 심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질환이 동반되지 않고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③ 복합성 요실금

 

복합성 요실금은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합된 형태입니다.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복압성 요실금이 우세한 경우, 절박성 요실금이 우세한 경우,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비슷한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④ 일류성 요실금

 

스스로 소변을 보고 싶은데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소변이 조금씩 새어 나오는 것이 일류성 요실금입니다. 이 일류성 요실금에서는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배뇨 장애가 반드시 전제되어 있습니다.

 

배뇨 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므로, 일류성 요실금은 남성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그 외에 직장암이나 자궁암 수술 후 등에 방광 주위 신경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도 볼 수 있습니다.

 

⑤ 기능성 요실금

 

심인성 요실금이라고도 합니다. 신경 질환이나 정신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나타나는 요실금입니다. 방광과 요도의 기능은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신체 운동 기능의 저하와 치매로 인해 일어나는 요실금입니다.

 

예를 들어, 보행 장애로 인해 화장실까지 갈 수 없거나 치매 때문에 화장실에서 배뇨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이 요실금 치료는 간병이나 생활환경 재검토를 포함하여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요실금 진단 검사

 

① 병력청취

 

요실금의 치료방법은 종류에 따라 달라지므로, 병력을 제대로 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요실금에 대한 문진과 출산, 수술 경력, 신경질환의 유무를 비롯한 과거의 병력들을 알아야 하며 3일간 소변을 본 시간과 양 등을 기록한 배뇨일기가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② 신체검사

 

골반저근의 약화에 따른 자궁탈출, 방광류, 직장류 등의 동반질환을 검사하며 요실금을 확인하는 유발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③ 임상병리검사

 

소변검사로 방광 염증이나 다른 비뇨기질환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④ 방사선 검사

 

방광경부가 하강하는 정도와 동반질환을 확인합니다.

 

⑤ 요속 검사 및 잔뇨 측정

 

요속 검사는 환자의 배뇨량, 최대 요속, 요류의 양상을 확인하는 검사로, 소변을 최대한 참은 상태에서 시행합니다. 요속 검사를 시행하지 못하더라도 배뇨 후 잔뇨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일류성 요실금을 감별할 수 있습니다.

 

⑥ 패드 테스트

 

약 1시간 동안 패드를 착용하고 활동 후 패드에 새어 나온 소변의 양을 측정하여 요실금의 정도를 검사합니다. 하는 방법으로는 1회용 패드를 착용하고 음료수를 마시게 한 다음,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는 활동을 하도록 합니다. 그러한 활동으로는 걷기, 계단 오르기, 앉았다 일어서기, 기침하기, 제자리 뛰기, 물에 손 씻기 등이 있습니다. 그다음 패드에 묻은 소변의 양을 측정하여 요실금의 정도를 파악합니다. 1시간이 소요됩니다.

 

⑦ 요역동학 검사

 

요역동학 검사는 환자의 증상이 복압성 요실금인지, 절박성 요실금과 동반된 혼합성 요실금인지, 요실금의 원인이 요도의 과운동성 때문인지 아니면 내인성 괄약근의 기능 부전 때문인지 등을 감별하는 데 유용하다. 요역동학 검사는 배뇨 속도 및 잔뇨량 측정, 방광내압 측정, 요도 내압 측정, 요 누출 압 등의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역동학 검사의 요누출압 결과에 따라 요실금 수술의 보험 여부가 결정됩니다.

 

 

요실금 치료방법

 

요실금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지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수술하지 않고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골반근육이 많이 약해져 있고 요도의 기능이 소실된 경우에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많이 절개하지 않고 간단한 수술방법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① 비수술적 치료방법

 

비수술적 치료방법에는 골반근육 운동법, 바이오피드백, 전기자극 치료, 약물치료 등이 있으며 특히 골반근육 운동법은 약화된 골반근육을 강화시켜 요실금을 억제하는 능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모든 요실금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며, 증상이 경미하고 방광경부의 하강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그 효과가 큽니다.

 

② 수술적 치료방법 (TOT수술)

 

복압성 요실금에서 수술적 방법은 다양한데 요즘에는 합성 테이프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10~15분)에 시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원도 거의 필요 없는 방법이 개발되어 복합성요실금 치료방법으로 수술적 방법이 비교적 쉽게 선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시술은 이미 10년 이상 안정성이 확보되었고 성공률도 95% 이상이며 합병증도 아주 적다고 합니다.

 

약제로 교정되지 않는 절박성 요실금은 주름을 펴는 보톡스를 방광 내에 주사를 주면 많이 개선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톡스의 효과가 6~12개월 정도 유지되므로 반복해서 주사를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요실금 수술비용

 

요실금 수술비용은 2006년 1월 1일부터 복압성 요실금에 한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실금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방법은 TOT 수술방법입니다. TOT수술비용은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면 약 50~70만 원 사이입니다. (단, 비급여 수술일 경우 100만 원 이상이 나올 수 있음) 요실금 수술비용은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병원 상담 시 자세히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요실금 증상, 원인, 검사, 치료방법 및 수술비용까지 알아봤습니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여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실금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골반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며, 방광을 자극하는 음식 섭취를 가능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알코올, 음료, 커피, 차, 우유와 유제품, 카페인이 함유된 제품, 토마토 및 토마토 가공식품, 매운 음식, 신맛이 나는 주스나 과일류, 인공 감미료, 초콜릿, 시럽, 꿀, 설탕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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