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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원인 및 증상에 대해 궁금합니다.

by $@$ 2019. 11. 23.

유방암의 원인

 

8 명의 여성 중 1 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암을 예방할 수는 없지만 건강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 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암에 속합니다. 유방암은 유방에 발생한 암세포로 이뤄진 종괴를 말합니다. 유방 조직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혈류와 림프관을 따라 온몸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정확한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일부 위험 요인으로 인해 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어떤 위험 요소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전적 소인
전체 유방암의 5~10% 정도가 유전과 관련이 있으며, 나머지 90% 이상은 산발적인 여러 가지 위험인자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어머니와 자매 모두에게 유방암이 없는 경우에 비하여, 어머니나 자매 어느 한쪽에 유방암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에 걸릴 가능성이 약 2~3배 정도 높아지며, 어머니와 자매 모두가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약 8~12배의 위험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강하게 의심이 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유전자 검사 등을 받거나, 정기적인 검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2. 호르몬 요인
호르몬의 요인은 정상적인 생리과정에서 작용하는 여성 호르몬, 경구 피임약, 폐경 후의 호르몬 치료 등이 있습니다. 초경이 일찍 시작되거나 폐경이 늦어져서 생리력이 길어지면 유방암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경구 피임약이 유방암의 위험성을 2배 정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지만 젊은 여성들의 저용량 경구 피임약으로 인한 유방암 위험도는 없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3. 연령 및 출산/수유 요인
대부분의 유방암은 40세 이후의 여성에서 발견되며 연령이 많아지면서 빈도도 높아집니다. 또 자녀가 없거나 자녀를 적게 둔 경우, 늦게 첫 자녀를 둔 경우(30세 이후) 그리고 수유를 하지 않은 여성에서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유방암의 고위험군
고위험군의 대상(50세 이상의 여성)

 출산 경험이 없었던 사람 
* 어머니나 형제 중에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
 한쪽 유방에 유방암이 있었던 사람
 비만,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 
 30세 이후에 첫 출산을 한 사람
 장기간 호르몬의 자극을 받은 사람 (이른 초경, 늦은 폐경, 폐경 후 장기적인 여성호르몬의 투여)

지속적인 유방 문제(덩어리 병소가 있는 유방)와 자궁내막, 난소, 대장에 악성종양이 있었던 사람

 X-선 치료를 받거나 핵폭탄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사람

 

 

 

유방암 증상
 
조기 유방암은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유방암이 진행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방에 혹이 만져지는데 아프지 않은 무통성 종괴가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암 크기가 2~3cm 이상으로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을 때나 알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늦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증상으로는 유두 분비물, 피부 함몰, 겨드랑이에 만져지는 혹, 통증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암이 진행하면 유방 피부의 부종으로 마치 피부가 오렌지 껍질같이 두꺼워질 수 있는데, 이것은 피부 밑의 임파선이 암세포에 의해 막혀 피부가 부어오르기 때문입니다. 암이 겨드랑이에서 임파선에 전이되면 커진 임파선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암이 더욱 진행되면 커진 암 덩어리가 유방의 형체를 거의 파괴시킬 수도 있습니다. 남성 유방암은 여성에 비해 1/100로 드물고 대부분 고령에게서 발생하며 유두 밑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따라서, 나이가 드신 분이 멍울이 만져질 때는 단순히 멍울인지 암 덩어리인지 구별하기 위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한국 여성은 치밀 유방이 많다고 합니다. 치밀 유방은 유방의 실질이 지방 조직에 비해 많이 분포한다는 의미로 유방X선 촬영의 정확도를 떨어뜨립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에게는 치밀 유방이 유방암의 위험을 4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치밀 유방인 경우에는 유방암이 진행되더라도 놓칠 위험이 높아져서(50세 이전) 이 경우에는 유방 X선 촬영과 함께 유방 초음파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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