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 증상, 나이, 자가진단 테스트 하기

노화현상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여성들은 보통 40~50대에 폐경기를 겪으면서 갱년기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일부 남성들도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신체 전반적인 근력이 저하되면서 노화 촉진, 우울증, 안면홍조, 기질적 뇌기능장애, 피로감,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남성 갱년기 증상과 나이, 그리고 자가진단, 극복법, 갱년기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성 갱년기

 

남성갱년기 원인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폐경기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남성 갱년기의 경우에는 여성과는 달리 남성 호르몬이 천천히 감소하는 편이며, 개인차도 심한다고 합니다. 

 

남성 갱년기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뇌와 고환 기능의 저하 및 남성 호르몬 분비 감소, 음주나 흡연, 비만 등 남성 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잘못된 생활습관,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등 만성 질환이 있습니다. 

 

남성 성호르몬을 테스토스테론이라고 하는데요. 이 호르몬은 목소리를 낮고 굵게 만들고, 근육·뼈를 키우는 등 남성 성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남성은 하루에 5~7mg 정도의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합니다. 보통 30대 초반에 남성 호르몬 수치가 정점에 도달한 다음 30대 후반부터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시작해 40대 후반이나 50대가 되면 서서히 갱년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지나친 흡연과 스트레스를 받으면, 같은 연령의 건강한 남성에 비해 남성호르몬 생산이 15% 이상 감소하여 노화를 더욱 촉진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위장약(cimetidine), 이뇨제(spinloactone), 무좀약(ketoconazole) 등의 약물이 남성 갱년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남성 갱년기 증상

 

여성은 폐경을 시점으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비해 남성은 남성 호르몬이 30대 전후부터 서서히 감소하여 50~70대에 두드러지게 감소된다고 합니다.

 

여성은 갱년기에 접어들면 생식 능력이 거의 상실되지만 남성은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중 약 30%가 남성 갱년기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그 증상은 다를 수 있습니다. 

 

 

1. 성기능의 변화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 성적인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더불어 음경의 발기 자체가 약화되는 현상이 성욕의 감퇴와 더불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남성의 경우 30세 이후부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정자의 생산이 해마다 약 1%씩 감소한다고 합니다. 70세가 되기까지 대부분의 남성은 정상범위의 혈 중 남성 호르몬치를 생산하므로 성욕의 빈도와 강도는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육체적 증상

 

남성호르몬이 감소되면 인체를 이루고 있는 근육들이 줄어들게 되고 이들의 근력도 떨어집니다. 또한 빈혈, 체모 감소와 피부 변화, 복부지방의 증가,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로 인한 당뇨, 골밀도 감소로 인한 골다공증 및 골절, 동맥경화 및 혈관계의 약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흔히 죽음의 4중주라고도 불리는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으로 구성되는 대사증후군도 결국 남성호르몬의 감소와 연관이 있고 남성호르몬이 낮으면 빨리 사망하게 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3. 심리적 증상

 

인지기능과 지적능력의 저하, 기억력과 집중력이 저하되어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데도 불안하고 초조한 정서장애나 수면장애 및 우울증, 기력이 떨어지거나 피로감과 무력감 , 강박관념, 두통, 이명 증세가 쉽게 나타나게 됩니다.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 성욕이 줄었다. 
• 발기력이 감소했다. 
• 무기력하다.
• 근력 및 지구력이 감소했다. 
• 키가 다소 줄었다. 
• 삶의 의욕과 재미가 없다. 
• 슬프거나 짜증이 많이 난다.
• 조금만 운동을 해도 쉽게 지친다.
• 저녁식사 후 졸음이 잦다.
• 업무 능력이 감소했다.

※ 1항 또는 2항이 '예' 이거나 기타 3개 항목이 '예' 이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남성 두통

남성 갱년기 극복법 

 

여성 갱년기와는 다르게 남성 갱년기의 경우에는 이해도가 낮고 표현도 잘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남성 갱년기를 극복하려면 위와 같은 증상이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질병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이를 위해서는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 생활습관의 교정, 또한 가족들의 남성갱년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남성 갱년기 증상은 주기적인 운동이나 활동량이 적을 경우에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50대 이후에는 주기적인 근력 운동과 적절한 일조량 확보가 중요합니다. 근육의 면적이 늘어나면 혈류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말초 혈관 확장으로 호르몬 분비가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무분별한 약물이나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다양한 대사성질환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등은 오히려 치료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남자 갱년기 치료법으로는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을 주로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꾸준히 시행한 뒤 그 효과 및 부작용 등을 판단하여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하루 두 번 식후 복용하는 경구용 약제, 하루 한번 피부에 바르는 경피용 제제, 2-3주에 한번 혹은 3개월에 한 번씩 주사제를 통해 보충하는 방법 가운데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모든 치료가 그렇듯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처방과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여성 갱년기든 남성갱년기든 갱년기 증상은 스트레스 때문에 악화되므로, 적당한 휴식과 여가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남성갱년기에 좋은 음식

 

1. 마늘, 부추

마늘에 다량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혈관 확장 효과가 있고 부추는 셀레늄, 칼슘, 칼륨, 비타민 A·B·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남성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2. 토마토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 남성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3. 굴

 

굴은 카사노바도 즐겨 먹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스태미나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굴에는 아연과 셀레늄 아르기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 해소와 스태미나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도록 다양하고 균형 있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상 남성 갱년기 증상과 원인, 자가진단, 극복법, 남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봤는데요.

신체적인 변화를 체감하게 되면서 자신감 상실과 우울증은 자연스레 동반되기 마련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텐데요. 가족들과의 대화 시간을 늘리고 함께 운동도 하며,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남편이 예민하고 성질부린다고 같이 화내지 말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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