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한국형 위드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합니다.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측면에서 너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발생 환자가 2천 명이 넘어서는 현재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현실이네요. 어찌 됐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데요. 정부에서 발표한 단계적 일상 회복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단계적 일상회복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에서는 생업시설의 운영제한이 완화되고 2단계에서는 대규모 행사가 허용되며 3단계에서는 사적 모임 제한이 해제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일은 1차 11월1일, 2차 12월 13일, 3차 1월 24일입니다. 각 단계에선 4주간 시행 이후 2주간 안정적 상황 여부를 판단해 다음 개편 이행을 결정합니다.
■ 사적모임
1단계가 시작되는 11월 1일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지고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허용됩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수도권 최대 10명, 비수도권 최대 12명으로 제한됩니다. 또 식당·카페의 경우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어 인원수를 넘는 대규모 회식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유흥시설과 노래방,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경마장·카지노와 같은 5종의 고위험 시설은 접종증명서와 음성 확인서 같은 백신 패스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접종증명서/음성 확인서는 무엇인가요?
접종 완료자 일상 회복과 미접종자 보호를 위해 일부 대규모 시설과 행사에 한시적으로 적용합니다. 접종 완료자는 자유롭게 이용하며, 미접종자는 48시간 이내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접종 기회가 적었던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알레르기 등의 사유로 불가피한 미접종자는 예외로 합니다. 단, 유흥시설은 접종 완료자만 허용합니다.
→ 접종증명서/음성 확인서 적용 시설은 어디인가요?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마·경륜·경정·카지노 등 다중이용시설 5종에 한시적으로 도입합니다. 또 감염에 취약한 의료기관·요양시설 입원·면회, 중증장애인·치매시설, 경로당·노인복지관·문화센터 등에도 적용됩니다.
■ 행사 및 집회
1차 개편에서는 행사 및 집회는 접종자 구분 없이 99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만 참여하면 499명까지 가능합니다. 현재 미접종자를 포함해 100명 이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결혼식, 전시·박람회, 국제회의 등은 1차 개편 때까지 기존의 인원 기준을 적용합니다.
12월 13일로 예정된 2차 개편에서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은 유지되지만 방역 패스를 적용하면 행사와 집회를 인원 제한 없이 개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접종 완료자와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입장한다면 수만 명 관객이 동원되는 K팝 콘서트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등에서 여는 것도 허용된다고 하네요.
결혼식, 박람회의 경우에도 인원 제한이 해제됩니다. 1차 개편에서 유지되던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등의 자정까지 영업시간 제한도 2단계에서는 모두 없어집니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이 유흥시설을 밤새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 종교활동
1차 개편 시 예배 등 정규 종교활동은 미접종자를 포함할 경우 수용 인원의 50%까지 운영할 수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만 참여하면 인원 제한 없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큰 소리로 기도·찬송, 실내 취식 등은 2차 또는 3차 개편 때 완화를 검토한다고 하네요.
단계적 일상 회복은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시행합니다. 각 단계는 4주간의 이행기간과 2주간의 평가기간을 거치며,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확진자 급증과 같은 돌발 변수가 없다면 12월 13일에 2단계, 내년 1월 24일에 3단계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방역수칙은 끝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이상 단계적 일상회복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정말 반갑겠지만 한편으로는 또 걱정이 되네요.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은 잘하고 다니면서 지금처럼 개인 방역은 신경써야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