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애견동반 라라솔 펜션 캠핑장 후기(feat.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강원도 횡성 애견 동반 라라솔 캠핑장 후기 (feat.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0)

동계캠핑을 시작하면서 캠핑장을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데 캠핑장 예약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땡큐 같은 어플이 있어서 전 지역의 캠핑장의 빈자리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 강원도 횡성 라라솔 캠핑장 빈자리도 땡큐 어플을 통해 했는데요.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이고 강원도 쪽이라서 2박 3일 바로 예약했습니다. 빈자리가 별로 없어서 선택의 여지없이 새소리 15번 사이트를 잡았는데 생각지도 않게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바로 앞에 있어서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라라솔 캠핑장 기본정보

 

• 예약문의 : 010-4994-5122
• 주소 : 강원 횡성군 서원면 경강로 646-30
• 영업시간 : 입실 13:00 / 퇴실 12:00
• 가격표 : 오토캠핑 1박 50,000원 / 펜션 1박 150,000원

• 특이사항

- 카라반 진입 가능
- 반려견은 물소리/새소리 사이트만 입장 가능
- 와이파이 사용 가능

 

서울 잠실역 기준 80km 지점에 위치한 라라솔 캠핑장은 경기도 양평과 강원도 횡성의 접경지역에 위치하여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해가 저물때쯤 방문해서 입구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사이트 안내를 받았습니다. 매점도 운영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먹거리와 음료, 술, 장작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도 술이 부족하여 맥주와 과자를 여러 개 구입해서 먹었네요.

 

 

금요일 오후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저희도 빠르게 텐트 피칭을 시작했습니다. 텐트 세팅을 다하고 나니 깜깜한 밤이 되었습니다. 바로 저녁부터 해결하고 아이들과 함께 불멍도 때리고 그렇게 첫날밤을 마감했습니다. 다행히 옆 사이트와 사이가 넓어서 조용하고 좋았는데.. 밤늦게부터 새벽까지 닭인지 오리인지 울부짖는 소리에 한숨도 못 잤어요 ㅠㅠ

 

 

이 날따라 밤하늘에 별은 보이지 않았지만 선명하게 보이는 보름달이 정말 예뻤어요.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서 아쉽네요.

 

 

캠핑의 꽃 불멍 때리기!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이 기분에 캠핑을 다니는 것 같아요.

 

 

두 번째로 피칭해본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12.0과 아이두젠 A3 텐트입니다. 감성과 예쁨은 포기하고 실용적인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아 만족스러워요.

 

 

네이처하이크 에어텐트 12.0 쉘터 + 아이두젠 A3 실사용후기

 

네이처하이크와 어울리는 타프가 있는데 우레탄 작업까지 되어있는 타프를 사려면 공동구매 날짜에 따로 구입을해야하더라고요. 가격도 35만원이라 많이 고민이 되네요. 확실히 비주얼이 아쉽긴 하지만 겨울에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라라솔 캠핑장을 한 바퀴 돌아봤어요. 경치도 좋고 시설도 관리가 정말 잘되고 있는 캠핑장인것같아요.

 

 

개수대도 여러 개가 있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온수는 중단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알아둬야 합니다. 

 

 

화장실도 넓은 편이고 바로 옆에 샤워실이 있어요.

 

 

온수 사용시간은 7시부터 10시까지, 17시부터 22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샤워실은 칸막이가 설치되어있습니다. 

 

 

화장실 앞에는 인형들이 잔뜩 전시되어있어서 아이들이 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존이에요.

 

 

라라솔 캠핑장에는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아이들과 산책하면서 열심히 찍어줬네요.

 

라라솔 캠핑장은 강아지와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다양한 종의 강아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커피를 먹으러 근처에 있는 애견 동반 카페인 엘크 커피전문점에 들렀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과 음료, 커피를 시켜서 점심 대용으로 먹었네요.

 

 

애견 동반 카페라 강아지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고 강이 보이는 뷰는 최고였어요.

 

 

카페에서 돌아가는 길에 큰애가 회를 꼭 먹고 싶다고 외치는 바람에 소고기 대신 회를 사 가지고 왔어요. 가는 길이 꽤 멀어서 사러가는 도중 후회가 밀려오더라고요. 우여곡절 끝에 사 가지고 캠핑장으로 왔습니다. 

 

 

그래도 맛은 정말 최고네요.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

 

 

최대한 음주를 줄이기 위해 소주도 딱 저렇게 작은 사이즈의 2병만 사 왔어요. 하지만 먹다 보니 결국 부족해서 매점 가서 사다가 먹었네요. 

 

처음으로 방문한 강원도 횡성 애견 동반 라라솔 캠핑장은 다시 방문하고 싶은 캠핑장이었습니다. 거리가 가깝다면 장박이라고 하고 싶네요. 반려견과 함께 온 가족분들도 많아서 저희 집 댕댕이도 강아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저희 집 댕댕이가 사교성이 많이 떨어지는데 캠핑 다니면서 성격이 좀 변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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