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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오창 초밥 맛집 미카도스시 추천

by $@$ 2023. 1. 7.

오창 초밥 맛집 미카도스시 추천

 

드디어 큰아들이 초등학교 졸업을 했습니다. 졸업식날 맛있는 사준다고 했더니 대뜸 스시가 먹고싶다고 하네요. 전에 한번 갔다가 어마무시하게 해치우는 모습을 보고 회전초밥은 당분간 금지령을 내렸었는데... 그동안 많이 참았나봅니다. 그래서 졸업식날은 네가 하고 싶은거 다하라고 기분좋게 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방문한 매장은 청주 오창 초밥 맛집으로 소문난 미카도스시집입니다.

 

 

• 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심상업로 30 1층
• 영업시간 :  11:30 - 21:3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21:00 라스트오더 /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 전화번호 : 0507-1422-8901

 

미카도스시는 오후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갖기 때문에 이후에 방문해야하는데요. 늘 지나갈때마다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희도 5시 10분쯤에 서둘러 방문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다먹고 나온 후 6시20분정도 지났을때 사진이구요. 저희가 방문했을때는 다행히도 자리가 많이 있더라고요. 4식구가 나란히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의 에너지가 넘쳐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더라고요. 눈앞에는 맛있어보이는 스시가 줄줄이 레일을 타고 이동하고 있어요~ 보기만해도 신이납니다.

 

 

일단 자리에 앉아 미카도스시 즐기는 팁부터 숙지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카도스시를 즐기는 TIP

• 초밥 안에는 와사비가 들어있지 않습니다.
• 레일에서 내린 초밥접시는 다시 올리시면 안됩니다.
• 캡(뚜껑)을 레일 위에 다시 올리시면 안됩니다.
• 차가워진 음식(튀김 등)은 말씀하시면 데워 드립니다.
• 우동류, 메밀소바는 주문하시면 만들어드립니다. (레일 위의 균일가 초밥 접시와 동일한 가격입니다.)
• 락교, 초생강, 산고추는 조금씩 덜어 드시기 바랍니다.
• 미카도스시에서 직접만든, 초밥과 잘 어울리는 파랑과 함께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스시와 단짝인 맑은 장국도 기본 서비스로 주신답니다. 저는 이 된장국이 정말 좋더라고요. 짭쪼롬하니 맛나요~맛나~ 먹을 준비를 신속하게 하고 한접시씩 폭풍흡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관자구이를 시작으로 장어구이, 새우, 활어묵은지, 오징어, 전복, 참다랑어, 육사시미 등등 쉴틈없이 먹은것 같아요. 저희 아들이 말이죠...저 한접시 먹을동안 무려 5접시를 해치우더라고요. 먹을때마다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너무 맛있다고 엄마도 먹어봐~이러면서 입꼬리가 입에 걸렸습니다. 관자구이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고 강력추천한 스시예요.

 

 

미카도스시는 한접시에 하나씩인 초밥이 좀 많더라고요. 저는 그부분이 아쉬웠는데,,, 남편과 아들은 질이 다르다면서 하나씩인 이유가 있다며 저를 설득하십니다.

 

 

일단 아래부터는 사진으로 구경하세요~

 

 

이건 계란과 살짝 구운 새우가 들어가서 정말 맛있었어요.

 

 

고추장 새우보다는 간장새우가 제 입맛에 더 맞더라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생굴도 나와서 아이가 3~4접시는 먹은것 같아요. 3년전에 생굴먹고 노로바이러스에 걸린 이후로 굴은 생이든 익힌거든 입도 안대더니 오랜만에 용기를 내어 먹더니 너무 맛있다면서 계속 먹더라고요.

 

 

먹는모습을 보며 살짝 걱정은 됐지만 다행히 하루가 지나도 괜찮았습니다.

 

 

옆에서 큰아이가 쌓는 접시를 보니 저는 더이상 손을 댈수가 없더라고요. 물론 10접시는 먹었지만ㅋㅋㅋ 먹고싶은마음 꾹참고 후식으로 메밀소바를 먹었습니다. 메밀소바나 우동도 바로 즉석에서 만들어주십니다. 가격은 동일하게 1900원이예요.

 

 

양도 딱 좋고 후식으로 안성맞춤이었어요. 배도 적당히 부르고 잘 참을 수 있었습니다. 그결과 우리 4인가족 총 해치운 접시는 71접시~큰아들이 34개, 저와 막둥이는 각각 10개, 남편은 17개 어마어마한 접시를 쌓고 만족하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전에갔던곳에서는 62접시로 끝냈는데 이번에는 더 먹었네요. 오창 미카도스시집이 전에 갔던곳보다 더 맛있었다고 앞으로는 여기만 오자고 하는 아드님,,,회전초밥집은 특별한날, 연중행사로만 오자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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